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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오마카세 맛집

송도오마카세 / 스시이치

by 레몬치마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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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송도에 위치한 스시이치입니다🖤
요즘 송도에서 자주 오마카세를 가게 되네요!
3번째 방문입니다.

스시이치는 윤상도 셰프의 1인 스시야입니다.
윤상도 셰프는 아리아께 출신 스시효의 총괄오너 안효주 셰프의 제자입니다.
그의 첫 업장이 송도에 자리했네요 가까워서 좋아요✨
본격적인 구성 소개에 앞서 간략하게 위치와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00

런치
12:00~14:30
디너
17:30~21:30

휴무일
월요일 / 1월 1일

가격
런치 오마카세 45,000원
디너 오마카세 90,000원
스페셜 오마카세 120,000원

바로 앞에 라임 바구니가 있어 더욱 상큼해보이네요.
스시 플레이트와 생강절임이 놓여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사시미용 폰즈와 간장소스가 있습니다.
사시미에 폰즈소스는 처음인데 새롭고 좋았습니다.

자완무시입니다. 위에 샛노란 것은 이곳의 특제 호박즙인데요 더욱 고소하고 달큼한게 맛있었습니다.

광어 사시미 두점입니다. 한점은 폰즈소스에 나머지 한점은 간장과 곁들여 먹으라고 권하십니다.
폰즈소스에도 새콤달큰한게 맛있었습니다.
런치오마카세에서 사시미 여러종류가 두 점씩 나온다니 정말 구성이 좋죠?

쫄깃한 도랑치 두점이 나왔습니다.
오마카세에선 흔치않은 생선입니다.

껍질을 아부리한 도미입니다.
살짝 기름기가 많았어요 그만큼 더욱 부드럽습니다.

참치등살 아까미 입니다. 살짝 기름지고 짜네요.

원래는 디너에만 제공되는 은어튀김입니다.
은어는 1급수에서만 살고 지금이 아니면 먹기 힘든 품종인데요 내장을 제거하고 튀겨주셔서 먹기 편리했습니다.
머리부터 먹어보라고 하셔서 살짝 망설이다가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하고 괜찮았습니다.

사시미가 끝나고 곧 스시가 나온다는 것을 알리는 가이세키 입니다. 이 요리를 중간에 둠으로써 오마카세의 종목이 바뀜을 의미한다고 해요.
가이세키로는 채썬 다시마와 오키나와 산 우뭇가사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하니 입맛을 확 돋아줍니다.

장국입니다.
이제 스시가 시작됩니다.

네겹쥐기 도미입니다. 위에 소금을 얹어주셨어요.
주신 그대로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샤리의 양이 적어 네타의 맛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고급 품종인 능성어 두겹쥐기입니다. 맛있어요.

광어 위에 김을 올려주셨어요. 그 자체로 맛있습니다.
광어만 스시로 먹으면 담백하지만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는데 김을 얹어 먹으니 더 향긋하고 고소했습니다.

시마이지 줄전갱이 입니다. 역시 특제 고명이 얹어서 나옵니다. 마늘과 가스오부시를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갱이는 언제나 베스트네요

한치입니다. 위에 라임즙과 소금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한치는 어느 곳에서 먹어도 꾸적하게 입에 찰싹 달라붙는 끈끈한 식감때문에 싫어하는 스시 종이었는데 이곳의 한치는 신기하게도 섬세한 칼질때문인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기대하던 우니타임입니다.
생새우 위에 우니를 듬뿍 올려주십니다. 셰프님 말로는 디너에 와도 이정도로 많이 올려주진 않는다고 다음에 왔을때 뭐라고 하지 말라며 농담을 건내셨습니다.

우니는 해수 우니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상태가 정말 좋아보이지 않나요? 생새우 위에 우니를 듬뿍 올린 상태에서 쌉싸름한 감태로 이불을 덮고 그 위에 우니를 또 올려주셨습니다.
한 입 먹었는데 진짜 입안에서 페스티벌 열렸습니다.. ⭐️

아부리한 광어지느러미 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적당한 불질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엔가와를 더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아부리한 오도로입니다.
맛있었어요

아나고 입니다.
통통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냥 계속 맛있네요

 우동입니다. 매생이로 국물을 냈습니다. 위에 다시마 고명이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우동 식감과 매생이의 끈적함이 좋아요. 원래 오마카세에서 우동은 남기는 편인데 다 먹었습니다.

마무리를 알리는 후토마끼와 교꾸입니다.

직접 만드셨다는 유자 아이스크림입니다.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런치코스가 맞나싶을정도로 코스 구성이 좋고 길었어요.
사시미를 두 점씩 4종이나.. ? 이어서 나오는 가이세키와 디너에만 나오는 요리들도 선보여주시고 그 후 특색있고 기본기 확실한 스시까지.
맛있는 걸 아낌없이 나눠주시니 다시 올 수 밖에요.
다만 아쉬운 건 제가 사랑하는 카이센동이 없다는 것과 아이스크림이 유자가 아니였으면 좋겠다!
그 정도입니다.

다음엔 뱃속을 단단히 비우고 스페셜 오마카세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런치의 구성도 이정도니 소문 자자한 스페셜은 정말 각오하고 와야 먹을 수 있겠어요. 남길 거 같긴 하지만!

그럼 스시이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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