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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오마카세 맛집

송도 오마카세 / 스시이와

by 레몬치마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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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송도 오마카세 스시이와를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서울 못지않게 송도 곳곳에도 오마카세 일식당이 생기고 있는데요.
그중 이곳을 방문 한 이유는 스시를 간장이 아닌 소금에 곁들여 먹는다는 특별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시의 신선도 이외에도 소금이나 식초 하나까지 신경을 쓰며 특히 직접 그 자리에서 소금돌을 갈아주는 방식이 더욱 신기했습니다.

 

 

 

낮에 방문한 내부 닷지 자리 모습입니다.
크게 특별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안정적인 바의 모습이었습니다.

위치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1107m

영업시간
매일 11:30 - 15:00
매일 17:30 - 22:00


디너 오마카세
100,000원
런치 오마카세
50,000원

주차
센트럴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완무시입니다.
탱글한 새우와 게살이 들어있습니다.
야들야들한 자완무시의 맛이 마치 진한 게살수프를 먹는듯한 느낌이었고 더불어 아래 자욱하게 깔려있는 계란도 호들 호들 하고 맛있습니다.

 

 

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우럭과 광어 그리고 숙성한 참치입니다.

강판 위에 벳다라즈께와 쇼가가 놓여있습니다.
옆에 흰 가루들이 보이시나요?
히말라야 암염을 강판으로 갈아주셨습니다.
사시미를 소금에 찍어먹는 것을 권하셨고 소금에 대한 업장의 자부심이 엄청나 보였습니다.
소금에 먹으니 좀 더 회의 맛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종종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추냉이는 단맛이 없어서 맛이 좋진 않았어요.

 

 

 숙성 광어입니다.
스시 각각의 특색에 맞게 어울리는 소스를 우선적으로 추천해주십니다.
간장을 위에 발라주셨습니다.
첫 번째 스시에서 초대리가 세고 샤리가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치입니다.
한치 위에 레몬제스트가 올라왔습니다.
한치는 약간 텁텁하고 물리는 맛이 있어서 제가 선호하지 않는 스시입니다.
코스 구성에서 없애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숙성 참돔입니다.
샤리와 네타 비율이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능성어입니다.
잘 알려진 이름은 다금바리입니다.

 

 

게르치입니다.
농어과는 스시에서 잘 보기 힘든데 은근 맛이 괜찮았습니다.

 

 

녹차 반죽을 쓴 장어튀김입니다. (아나고)

 

 

 아부리한 전갱이입니다.
오늘의 스시 베스트였습니다.
기름진 맛과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참다랑어 등살 주도로입니다.
뱃살 부분을 좋아하는지라 참치의 달고 기름진 맛은 못 느꼈습니다.
대신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우니에비 스시입니다.
제주산 딱새우와 고성산 우니라고 합니다.
모양이 흐트러진 게 조금 아쉽네요.
김을 둘렀다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단새우와 우니의 조합은 맛없을 수가 없네요.
다만 새우의 비율보다 성게의 비율이 더 높았으면 사르르 녹는 식감이나 녹진한 향이 더 느껴졌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청어입니다.
등 푸른 과가 자칫 비릿하기 쉽지만 비린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사계절 숙성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비린내가 조금 나네요.

 

 

 카이센동입니다.
다진 참치와 우니, 타마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량이지만 비벼서 김에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 구성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

 

 

한 번에 먹는 게 맛있는 후토마끼와 교꾸입니다.
사실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교꾸는 폭신한 느낌보단 말캉한 느낌입니다.

 

 

냉소바입니다.
고추냉이 소스에 비벼먹는 음식으로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과 매실차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차맛이 진하게 나서 맛있습니다!

 

 

* 총평
미들급 가격의 스시 오마카세인 스시이와는 워낙 평이 좋아서, 히말라야 암염을 내세운단 특별한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으나 구성이나 맛에서 크게 메리트가 없던 업장 같습니다.
맛이 없다, 너무 별로였다 말할 순 없는 곳이지만 같은 가격대의 이 가격에 이런 맛과 구성이라고? 할만한 개인 오마카세들이 수도권에 워낙 많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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