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프렌치 미쉐린 1스타 보트르메종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뒤늦은 크리스마스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미쉐린 가이드 2020 ⭐️에 선정된 곳입니다!
햇살을 한가득 받은 분위기와 예쁜 플레이팅으로 특별한 날엔 꼭 가고 싶은 레스토랑입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 스퀘어 224호 2층
보트르메종
분당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688m

영업시간 18:00 - 22:00

평상시엔 예약이 가능하나 크리스마스엔 네이버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매년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받고 있답니다.

저도 크리스마스에 꼭 예약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
크리스마스 예약금은 1인 3만원입니다.

✌️주차는 빌딩 지하에 쾌적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제 코스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런치 메뉴판입니다. (6.5~11.5)
옆에 나이프가 참 각지게 서있는 게 좋네요.
왜 저런 걸 보는데 맘이 편해질까요? 🤔😆😆
메뉴를 선택하는 데 있어 저는 가리비 튀김을 선택하고 메인은 한우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답니다. 🙆‍♀️

차를 가져오는 바람에 와인 대신 스파클링 워터를 따로 시켰습니다. 🥂

기본적인 테이블웨어입니다. 🍽
접시가 너무 예쁘죠?
예쁜 식기를 좋아해서 저절로 눈이 가서 살펴보았습니다.

 식기는 프랑스 jl.coqeut 제품으로, 접시에서 풍기는 고급스러운 테이블웨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녀온 후 심심할 때 살짝 찾아보니 롯데호텔에서 사용하는 브랜드였습니다. 
미쉐린 올 때마다 식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헤헷.

선택으로 시킨 스파클링 워터는 badoit입니다. 

드디어 아뮤즈 부쉬가 나왔습니다! 💛💛💛
어머나 아아아!!! 너무 귀엽고 앙증맞지 않나요?
요리조리 보아도 디저트처럼 생겼지만 먹으면 아뮤즈 부쉬 다운 맛이었습니다.

매콤한 맛, 새콤한 맛, 짭조름한 맛으로 이루어진 입맛을 돋우는 플레이팅이었습니다.

예쁜 요리에 정신없이 사진 찍는 제 모습입니다. 🥰🥰
가운데는 푸딩처럼 생긴 것은 바로 버터입니다 🥞

망고소스의 대게 속살 샐러드입니다.
역시 아주 감각적인 디쉬가 나왔어요.

솔직히 망고소스..? 맛있겠어....? 하며 반신반의했는데 웬걸! 🍡🤪
저 쫌 쫌 따리 소스가 넘 잘 어울리고 맛있더라고요.
대게 속살은 너무너무 크리미하고 위에 캐비어까지 섞어서 쓱싹 했어요. 💗

중간중간에 나오는 식전 빵으로 접시를 비우면 리필을 해주십니다.

이건 바질향의 가리비 튀김입니다. 🍃🌺🌼🌿
예쁜 꽃이 살포시 올라가 힘을 준 요리입니다.
다시 한번 눈으로 맛볼 수 있을 다채로운 색감이죠?
무던한 접시에 바질 베이스의 초록 소스 알록달록 포인트 재료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느낌 가득해요.
가리비는 어딨을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저 튀김 안에 있어요!

자르고 나서의 단면도 예쁘더라고요.

맛있어서 한입에 쏙쏙 먹었습니다.

이건 전복수프에요!!

위에 트러플이 하늘하늘하게 올라가서 스프에 풍미를 살려주네요.

근데 먹다 보니 살짝 질리는 맛 다른 메뉴였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
밑에 전복이 여러 피스 가라앉아있어요.

 옐로 와인 베이스 닭가슴살 구이입니다.
가슴살이라서 퍽퍽할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럽고 먹기 좋은 식감이었어요!

기름은 적지만 딱 담백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진짜 예쁘단 말도 입 아프네요. 🤦‍♀️

한우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
너무 부드러운 딱 안심 그 자체의 맛입니다.

고기는 뭐죠? 사랑이라죠. 💗💗
구운 토마토 곁들여먹으면 아삭아삭 맛있어요.
양이 조금 적지만 전체적인 코스 생각하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오늘의 타르트입니다.
한차례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파스텔 플레이트 위에 슈가 파우더가 흩날려요. 💙💙💙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한스쿱, 비스킷 한입거리로 구성되어 같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초코 타르트는 그다지 맛은 없었습니다.

커피와 같이 나왔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아직 디저트가 남아서 커피는 그 다음에 나왔습니다.

너무너무 귀여운 쁘티 푸입니다. 🥰🥰🥳
커피랑 앙 먹었어요. 👒

이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생로랑 지갑이에요! 💍👠
넴! 자랑입니다 🤓 헿 예쁘죠?

정말 다른 미쉐린도 많지만 이곳은 분위기 때문인지
특별한 날 오면 더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
강력추천입니다.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