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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미쉐린가이드 맛집

논현동 미쉐린 2스타 알라프리마 / allaprima (꽃같은 날🌼🌿)

by 레몬치마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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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은 알라프리마를 소개하겠습니다 !
예쁜 플레이팅으로 유명한 곳이죠
알라프리마는 햇수로 4년째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 되었고
올해 2020 미쉐린가이드 2스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관입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17길 13
학동역6번 출구에서418m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Break time 14:30 - 18:00

주차
발렛파킹 3000원
개인적으로 주차를 할수있는 여건에도
발렛을 맡겼어요!

가격
런치 단일코스(vat포함/1인)
77,000원
디너 단일코스(vat포함/1인)
178,000원

카운터 바 석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석 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에서 요리하는 셰프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과 잔잔하고 웅장한 바의 풍경이 더 좋아서
다시 온다면 카운터석으로 재예약 할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안내 용지를 줍니다.
식재료의 원산지가 표기돼 있어 레스토랑의 신뢰를 한층 더해줍니다.

아래 날짜가 적혀있어요. 20200222 happybirthday💗

코스 설명입니다.
아뮤즈 부쉬 디쉬로는 불똥꼴뚜기 요리와 , 허브 샐러드가 있고 메인으로는 옥돔, 돼지등심이 있네요
코스가 은근 포만감이 드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양에 있어서 아쉽지 않은 한 끼였습니다.

수저입니다.
요리의 특성에 맞춰 디쉬마다 교체가 됩니다.

이제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불똥 꼴뚜기 입니다.
첫 디쉬부터 예쁨 가득하네요
소복히 쌓여있는 머위꽃과 땅두릅의 향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마늘과 엔초비를 이용한 소스를
꼴뚜기와 잘 버무려 먹는 요리입니다.
불똥꼴뚜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녹진한 맛이 납니다.
생소한 식자재들이 재밌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첫접시의 프레쉬함이 부족했단 점입니다.
아뮤즈 부쉬를 더 상큼하게 바꾸면
코스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에멘탈 치즈 베이스의 허브 요리입니다.
서버 분의 요리 설명에서 치즈 소스에 버무려 숟가락으로 함께 떠먹을 때 맛이 배가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꿉꿉한 치즈향이 고소하게 맴돌면서 아삭한 야채와
허브가 상큼합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국물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
어쩜 이렇게 조화가 잘 될까요?
접시도 고급스럽고 예뻐서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디쉬에 들어간 재료입니다.
알고 먹으니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집니다.

옥돔 까르나롤리 입니다.
고슴도치같은 형상이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돔의 비늘을 손으로 하나하나 세워 튀겼다고 합니다.
크리스피한 껍질 부분이 정말 맛있습니다.
옥돔의 생선살은 단단하며 속은 촉촉해서
사르르 녹는 식감입니다.
리조토는 이탈리아의 쌀을 이용해서 밥알의 식감을 오독오독 잘 살렸습니다.
파스타로 비유하면 알단테의 느낌입니다.
미림과 유자소스가 쌀과 어울릴줄 몰랐네요 🌼

메인 돼지등심 요리입니다.
돼지고기는 잡내가 안나기로 유명한
두룩 종을 이용 하였습니다.
그리고 속이 선분홍빛이라 안익은 것 같지만
오랜 시간 수비드하고 숯불에 구워 다 익은 고기입니다.
토란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녹는듯한 식감으로
가니쉬 했습니다.
푼타렐라는 이탈리아에선 흔한 채소라고 하는데
양배추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흑마늘을 사용한 소스와 흰색폼으로 디쉬를 꾸몄네요
흰색 폼은 아몬드와 두유거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잡내 없이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특히나 비계 부분을 숯불에 구워
훈연 향과 기름진 맛이 좋았습니다.

뱅어 파스타입니다.
봉골레 베이스에 튀긴 뱅어와 죽순, 물미역, 어린 산초잎으로
구성된 요리입니다.
딱히 하고싶은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디쉬입니다.
이탈리아 식 조리법이라고 합니다만 너무 짜서 남겼습니다. 파스타에 뱅어 튀김과 물미역도 생소하네요
굳이 왜 이 요리를 구성에 놓았나 싶을정도로
마지막 접시로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좋았다고 기억남는 건 산초잎의 향긋한 향 과
우아한 접시 말곤 없습니다.

디저트
마스카포네 에스프레소 마르살라입니다

오늘의 best 🍓💓💓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여태 먹어본 디저트 중에 단연 1위 주고싶습니다.
아 이거때문에 미쉐린 2스타에 등재할만 하구나 ! 싶었어요

상큼한 딸기와 크림치즈가 사르르 녹고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가 깊은 향을 줍니다.
아이스크림 위 살얼음이 아삭아삭한게 너무 감각적이였어요
겉에 카카오 얇은 막도 너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먹어봐야 알아요.. 디저트만 3만원에 팔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매일 먹고싶네요 🤦‍♀️

남자친구의 생일이라 기념 레터링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사진 찍길 권하셔서 촬영을 부탁드렸습니다.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요 💗🎂🎉

커피와 레몬스카이를 고른 후
함께나온 디저트 입니다.
안에 슈크림이 맛있습니다.

 

코로나가 활개를 치는 상황인 만큼 직원 분들이 모두 깔끔한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계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내부가 웅장하면서 차분해서
한적하게 잘 즐기고 왔습니다.
비주얼이 예뻐 보는 내내 접시구경, 플레이팅 구경하느라
바빴네요 😊

구성이 달라지면 다시 방문해보고싶은 곳입니다.
데이트 장소, 가족모임 장소로도 좋은 이 곳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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