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얼마 안남았다.
여행이 슬슬 풀려서 여러 선택지를 두고 여행지를 고르다가 삿포로 - 오키나와 - 다낭 - 괌 -도쿄 - 보라카이
등등 많은 후보지를 제치고 나짱으로 결정!
결정하는데만 2주 걸렸다...
휴양지에서 휴양도 하고싶고🏝 스노쿨링도 하고싶고
일식은 무조건 맛있으니까 일본도 가고싶고
겨울에 로맨틱하게 삿포로 가서 눈밭에서 놀고 온천하고 싶고
보라카이 해변이 너무 좋았어서 보라카이도 가고싶고
다낭은 호캉스하기가 좋고.. ㅜㅜㅜ 마사지도 좋고 나트랑도 예쁜 숙소가 너무 많고 베트남의 몰디브라는데 얼마나 이쁠까 싶어서 너무너무 고민하다가
삿포로 항공권 결제 직전 까지 갔다가
가고싶은 숙소도 품절이라 마감되고 , 일단 겨울나라라 엄청 짐이 무거울텐데 교통편이 잘 안되어 있어서
렌트를 해야하는데 국제면허가 없는 큰 단점이 있어서
결국 오키나와로 정했다 음식도 맛있고 거리 풍경도 이쁘고 만좌모와 츄라우미 수족관 , 푸른동굴 스노쿨링 등 할게 너무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조건에 충족해서 항공권도 결제 했다.
그치만 난 3년전에 오키나와 가봤기때문에 ..새로운 곳에 대한 살짝 아쉬움이 남아서 취소했다 ㅜㅜ
정말 어딜가야하나 싶었다 ...멘붕상태에 빠짐
보라카이는 바다 너무 좋고 페러세일링, 선셋세일링, 바다수영 너무 행복하고 거기 마사지도 진짜 천국으로 잘 하는 곳을 알고 있기때문에 항상 그리워 하지만
먹는게 과일 빼면 극악 수준이라 패스했다
식당에서 시킨 것도 전부 고양이 주고 비싼 숙소를 잡아도 수질때문에 머리 손상이랑 이모저모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
다낭 호이안은 전에 가봤고... 별로 흥미 없었다!
신라 모노그램 호캉스를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할수있지만 관광지는 볼게 별로 없는 느낌? 호이안 구경, 소원배에서 둥둥 소원 띄우는 거 , 큰 손가락 다리도 전부 가봤기 때문에 ... 비오는 날 가서 그런지 별로 좋은 관광지는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안이쁘다 ㅜㅜ !!
고급 호텔도 좋지만 그건 국내 얘기고 해외여행 갔으면 풍경도 중요하기 때문에 패스 🖐
멘붕와서 다낭가서 호캉스나 할까도 생각했지만
예전에 여기서 받은 1일 1마사지도 평균적으로 4만원씩 주고 했는데 불만족이었고 네일도 4만원 주고 했는데 일주일도 안가서 떨어졌던 기억이 났다.
다시와서 베트남 물가 같은 거 계산 해보니
엄청 바가지 씌워서 한번에 결제 했던 것 같다.
로컬 마사지는 2~3만원정도가 적당하고
호텔에서 받는 마사지가 6만원 정도인걸 생각하면
정말 바가지였다.
뭐 가족여행이니 경비를 내가 하나하나 신경 안써도 되는건 편했지만 무엇보다 마사지가 안시원했음
가족여행이어서 친오빠가 여행 계획 짜서 그렇다
이래서 계획은 내가 짜야하는데 ㅎㅎ
그러다 문득 다시 나트랑을 찾아봤는데 👒
바다가 너무 이뻤다! 시간만 잘 짜면 스노쿨링도 할 수 있고 가볼 곳도 너무 많음.
빈원더스 홍학, 기린 만나기
혼문섬 스노쿨링, 원숭이섬 , 무이네 , 머드스파 , 사원 등등 가보고싶은 관광명소가 많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쁜 고급스러운 부티크 리조트들이 너무너무 많다 💞💞💞
하지만 위치가 시내와 완전 동떨어져있음 !!
난 결국 ... 제일 하고싶던 위에 빈원더스도 무이네도 스노쿨링도 다 하지 못하는 일정을 짰다.
리조트와 호텔에 욕심이 생겨서
4박동안 매일 숙소 옮겨다녀야하는
험난한 욕심쟁이 일정으로 짜버렸다...ㅎㅎ
여행 준비 후기는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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