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입니다. 🍋
저희 친오빠가 결혼을 하게되어 상견례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아빠가 눈여겨 보았던 식당으로 예약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고 차림새가 정갈한 곳을 찾았는데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일식코스요리 긴자
런치특선코스 1인 48,000원
런치기본 코스 38,000원 짜리도 있으나
아빠가 4.8로 통일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먹었답니다.
주차: 주차장 넓어서 쾌적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목에 정원이 있어요
식당 외관도 이쁩니다.
들어가면 직원 분들이 맞이해주세요.
저희는 룸타입에서 밥먹었습니다.
예약할 때 창가 뷰 지정 가능해요.
홀에는 실내에 분수대가 있었습니다.
예약된 룸으로 들어오니
주변 소음은 들리지 않아서 적당히 조용했습니다.
음악도 흘러나오고 바깥에 새소리가 들려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시작 4.8
소주 병당 만원
전복죽과 작은 한입거리로 스타트
2인 1접시
이건 작게 썰어진 막회와 바다 쌈채소
플레이팅은 좋은데 실속은 없는 그런 접시가 나왔네요
2인당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기본적인 광어 ,우럭 ,도미 ,참치
사실 먹으러 오는 곳은 아니니까 맛은 그닥 중요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괜찮게 먹을 만 했습니다.
접시가 크고 양이 많았습니다.
초밥이라고 하긴 뭐한 비주얼... 밥이 따로 나와서
김이나 쌈채소에 회와 함께 싸먹도록 나오더라구요.
평소에 일식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건 좀 근본 없어보였어요
새우 고구마 깻잎 튀김 입니다.
제일 맛있었습니다. 입자도 곱고 얇게 튀겨졌어요
이건 생선탕수육
단짠이라 이것도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마무리는 돌솥날치알밥과 복어맑은지리탕
국물 정말 맛있고 날치알밥도 좋았습니다.
이건 오빠랑 새언니가 사온 선물들
식사 계산은 아빠가 ....
꽃 예쁘네요!!
집에와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상견례 마무리
총평: 어른들이 좋아할 만 한 정갈하고 쾌적한 분위기 =>상견례 장소로 손색 없음.
시설이나 분위기는 옆에 있는 경복궁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맛과 구성은 4.8이면 실망스럽긴 합니다.
아예 더 보태서 호텔 한정식집을 갈 게 아니라 4~5만원 가격대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라면 이곳에서 차라리 3.8 코스 시킬 것 같아요 ㅎㅎ)
고즈넉한 일본풍의 느낌을 잘 살린 공간이라 상견례 혹은 가족모임 장소로 좋아요.
오빠 부부를 포함하여 저희 엄마아빠 모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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