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고은성 김성철 페어 관극후기

수업시간 정의란 무엇인가로 시작!
고은성 김성철이 원작과 제일 흡사한 거 같아서
곤철 페어로 보고왔다
홍광호 배우님 보고싶었지만 !! ㅎㅎ
라이토는 고딩이니까 싱크로율도 중요해 ...
그래서 강홍석 류크 여왕렘도 티켓팅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 정말 최고의 사신들.....🖤🖤🖤
케미사로 보고싶었는데 살짝 아쉽
류크 음감한테 사과 받고서 땡큐!!! 큐,,큐..큐 ㅋㅋㅋㅋㅋ 초반에 동생이 기대니까 자기도 따라 라이토 어깨에 기대는 류크 ㅋㅋㅋㅋㅋ바로 하지말라고 제지당함
너 동생은 너에대해 아주 착각하는거 같은데(?)???
하는게 웃겼다
류크가 미사 노래 춤 따라하는것도 넘 웃김
라이토라이또라이또라이또라이 ㅋㅋㅋㅋㅋ
원작의 류크보다 살짝 더 과격하다
하! 역시 인간은 재밌어 포스 장난 아님!


엘이 류크 면전에 대고 입냄새 나! 함
류크 치아 상태를 보면 그럴만도....ㅋㅋㅋㅋㅋㅋ
엘이 너무 간지남 캐릭터 자체가 엘이 멋있긴하지...
초반엔 좀 원작느낌이랑 많이 다르다고 느꼈는데
모션을 너무 잘해서 중간부턴 진짜 엘 같이 느껴졌다
근데 라이토 대학친구의 모습으로
과하게 미사짱! 거릴땐 좀 튕겼다 원작에선 그정도 깨방정은 안떠는데
소파 한켠에 초콜릿 탑쌓았다가 다시 한번에 쏙 봉투로 넣는 것도 웃겼다

테니스 칠때 애니 모션이랑 똑같다 저자세로 테니스 질질 끌면서 준비하고 받아칠 때 날아오르는 게 연습을 엄청 많이 한 거 같았음. 라이토역의 고은성 배우는
실제로 테니스 매니아인듯!

라이토는 대사톤이 어떻게 저럴까 싶을 정도로
원작이랑 흡사하다 진짜 라이토 실사판 같애!
초반엔 가족들을 사랑하는 잘하는 완벽오빠,아들이었다면
중간부턴 가족들이고 뭐고 키라로서의 사명이 더 중요한 키라 그 자체 !!
가족들 앞에서 본성을 감추고 그야말로 야가미 라이토를 연기한다. 분명 부드러운데 이질감 드는 냉혈한 톤 ㅋㅋㅋ
너무 똑같음ㅋㅋㅋ 디지털 연출 대박이었다

데스노트 떨어뜨리는 장면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미사를 사랑했던 사신이 모레로 변하는것도
디지털 무대가 너무너무 잘살려줌
특히 이 데스노트의 꽃 테니스 씬은 연출이 애니메이션 그대로 구도까지 완벽하게 똑같아서 황홀했음 렘이 미사 따라가려고 쾅쾅쾅 뛰어가는것도 너무 웃겼다 ㅠㅠㅠ
렘 무슨 말만하면 대사만 하면 슬픔이 한가득이야...
미사를 보자마자 귀.여.워 함 ㅋㅋㅋ
진짜 이게 절대적인 사랑이구나 싶다.

미사는 자신을 진정으로 위해주는 렘은 뒤로하고
가스라이토 당해서 점점 광기로 물들어간다
횡단보도에서 라이토를 찾는 씬 연출도 애니와 흡사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왜 나이는 안나오지?? 싶었음
원래 민제미사에 대한 후기가 안좋았는데
무대를 많이서서 그런지 많이 나아진 모습! 발성도 안정적이고 캐릭터와 융화가 된듯 보였다
예쌈레디~ 암레디 제일 웃겼던건 류크가 렘보더니 어...ㅓ....ㅇ...ㅓ..........ㅎㅓ....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허옇대ㅋㅋㅋㅋㅋㅋ

나의 사상은 라이토 쪽이긴 하다
나쁜 흉악범들은 죽었으면 좋겠어 스토리 전개 불호가 많던데 난 이만하면 잘 풀어낸거 같다.
원작결말과 애니메이션 결말을 시간 안에 잘 전달한듯


그래 내가 키라다.

창고씬에서 엘은 역시 난 틀리지않았어 하고 데스노트에 의해 행동이 조종당해 죽는다.

결국 엘은 조종당해 죽지만 라이토와의 게임에선 이겼다. 자신의 추리가 맞았음을 알고 죽었으니 나름 다행일지도.

마지막 라이토 씬은 정말 원작 만화랑 싱크로율 100%.... 신이 되길 원하던
아니 자신을 신이라고 믿던 라이토 본인도 한낱 인간의 약하고 추한 모습을 보이는 라이토
눈물 콧물 다 쏟으면서 추하고 바보같이 죽는다
이 부분 연기 진짜 잘함 ... 한쪽 다리 질질끌면서 류크한테 이러지말라고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ㅋㅋㅋㅋㅋ
만화에서처럼 류크 바짓가랑이 붙잡고 뒤로 손 뻗으면서 !!


엘이 라이토에게 첫 친구라고 할때 괜히 짠했다
둘다 비슷한 성격이라 만약 엘이 처음으로 데스노트를 주웠어도 엘이 키라가 됐을 거라고 5프로 확신한다.
왜냐면 라이토도 키라에 대한 기억을 삭제 당한 후엔 키라 잡으려고 엘처럼 전력을 쏟았으니까 .
엘 편에서 끝났어야하는데 뒤에 연재하는 바람에 작품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함

그냥 모든 넘버가 너무너무 좋음
그중에서도 게임의 시작 , 정의릪 ㅠㅠㅠ 키라도 좋고
놈의 마음속으로도 ... 그냥 다 좋다!
충무 세미 막공이라
그런지 거의 모든 곡 마다 어레인지 장난아이요...
또보고싶다 ㅎㅎ
특히 정의릪 두려워 떨고 있나 범죄자놈들~~
너무좋아 오타쿠들 환장하라고 만든 게 틀림없음

자~ 소리만 들어도 들어와 ^^

커튼콜 인사 진짜 세미막공이어서 그런지
레전드! 희대의 라이벌 엘과 라이토가
서로 하트 모아서 뽀뽀 폭탄을 날리고 부둥켜안다가
엘이 투명하트 야구배트로 날리고 라이토가 하트배트로 관중에 날리고 어디까지 멀리갔나 확인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뮤지컬은 막공근처로 가야 배우들도 날라다니면서 끼도 마음껏 펼치는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