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글라햄을 좋아했다가 싫어하게된 이유 feat.햄스틴

동글한 콩알눈에 돼지코 나름대로 귀엽게 생긴 글라햄
대놓고 예쁘거나 귀엽지 않아서 오히려 더 끌렸던 동물 주민이다.  

초록 귀 노란햄스터 실제 골든 햄스터의 모습과 가장 흡사한 모습.
햄최몇(햄스터해바라기씨 최대 몇) 느낌이 유니크하고 나쁘지 않았음.

내가 스파크를 좋아했던 이유기도 하다.
상남자스런 무뚝뚝 말투와 귀여운 얼굴이 상반되는
호방한 캐릭터라 좋았다.
대놓고 귀엽지 않다는 게 매력 포인트

결국은 내 섬에 햄스터들이 너무 많아져서 보냈지만.




글라햄이 싫어진 본격적인 이유jpg.

문제의 이 사진

10덕후가 모티브? 장난해?
교묘하게 씹덕 특징을 글라햄에 완벽 구현해낸게 열받는 포인트

저 체크무니 남방이랑 돼지코가 진심 극혐
안경쓴 샌님같은 모습이 귀여웠는데 저 음침하게 눈빛도 안보이는 글라햄 그야말로 개극혐

입매도 다시보니 무슨 수염 자국인가 싶음...;


그러다 어느날, 캠핑런에서 만나게된 햄스틴.
아이돌 성격인걸로 기억한다.

Bgm 사랑해의 앨범표지

내가 좋아하는 갓곡 사랑해의 커버사진에서 자고있는 햄스틴이라니 .. 최고 귀엽다.

글라햄과 비슷한 색감 터치에 이목구비가 왕자느낌이다. 살짝 내려온 앞머리도 귀여움 ㅋㅋ

글라햄의 대타로 잘 구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보다보니 눈 음영 아이쉐도우가 빛바란 카키 초록색인데 그게 맘에 안든다. 약간 마약쟁이 느낌...
게다가 우리섬 요조숙녀 미애랑 자꾸 싸웠다.

미애! 부탁한다-------!!!!!

어차피 말싸움에서 항상 지면서 개깝침

햄스틴 얼굴에서 자꾸 글라햄이 겹쳐보이는 건 착각일까?

결국 추방